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지난해 녹색기술 R&D 투자규모 1조 9466억원 달해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지난해 녹색기술에 대한 국가연구개발(R&D)투자규모가 2008년보다 33.4%늘어난 총 1조 9466억원에 달해 녹색기술 투자가 눈에 띄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 이준승)은 28일 녹색기술 국가연구개발사업에 대한 2010년도 조사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분석은 12개 정부부처의 198개사업, 4732개 과제를 대상으로 연구개발단계, 연구수행주체, 기술수명주기, 협동연구여부 등에 대해 이뤄졌다.

지난해 녹색기술 투자액은 1조 9466억원으로, 전제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12조 4145억원 중 15.7%를 차지했다. 특히 27대 중점녹색기술 투자액은 전년대비 35.5% 늘어난 1조 4252억원이었다. 투자 부처별로는 지식경제부가 9343억원을 투자했으며, 교육과학부 4307억원, 국토해양부 2584억원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녹색기술 기초연구는 기타 연구에 비해 비중이 낮아 투자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녹색기술 연구단계별 투자액은 기초연구 3792억원(19.5%), 응용연구 3606억원(18.5%), 개발연구 1조426억원(53.6%)으로 당초 목표인 2012년 35%라는 목표를 달성하려면 지속적 투자 확대가 요구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연구수행 주체별로는 정부출연연구기관이 6953억원(35.7%)으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 3814억원(19.6%), 중소기업 3634억원(18.7%), 대학 3195억원(16.4%)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8562억원(44.0%)으로 가장 많고, 대전 5532억원(28.4%), 지방 4295억원(22.1%) 순으로 지역별 전략산업을 고려해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기술분야별로는 환경기술(ET) 분야가 1조1681억원(60.0%)으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정보기술(IT) 1925억원(9.9%), 생명기술(BT) 872억원(4.5%), 나노기술(NT) 829억원(4.3%) 순이었다. 또한 지난해 녹색기술 과제를 수행한 연구책임자 3931명 중 여성은 169명으로 전체의 4.3%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KISTEP관계자는 "2012년까지 2조 8000억원을 투자한다는 투자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 확대가 필요하다"며 "2012년 녹색연구 R&D투자의 35%를 녹색 기초연구에 투자한다는 목표 아래 전략적 기초연구 확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27대 중점녹색기술별로 평균 4.5개부처, 24.8개 연구사업이 관련돼있다"며 "부처·사업간 연계, 조정 및 범부처 R&D공동기획을 통해 투자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