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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10일만에 순매도..코스피 닷새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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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매수세 유입 덕분에 장중 연중 최고가 경신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닷새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최근 코스피 지수의 연중 최고치 행진을 이끈 외국인이 10거래일 만에 순매도 전환하면서 주도 세력이 일시적으로 사라진 탓으로 보인다. 더욱이 펀드 환매 요구로 매수 여력이 줄어든 투신권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수급 불균형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밤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것도 투자심리 위축의 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글로벌 증시 대비 가파른 상승을 지속한 코스피 지수임에도 장 중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가격에 대한 부담에 따른 일시적 조정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하락세로 마감하기는 했으나 장중 1862.72를 기록하며 하루 만에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4.86포인트(-0.26%) 내린 1855.97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780억원(이하 잠정치) 순매수를 기록한 데 반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억원, 561억원 규모를 순매도했다. 기관의 경우 투신권이 1800억원이 넘는 규모의 매물을 내놨지만, 연기금 역시 상당 규모의 매수세로 대응하면서 전체적으로는 매도 규모가 500억원 대에 머물렀다.

선물시장에서는 기관이 내놓은 물량을 개인과 외국인이 소화했다.
이날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32억원 규모의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비차익거래에서 338억원 규모의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총 106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48%)과 통신업(1.05%), 전기가스업(0.61%), 의약품(0.4%)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일제히 하락흐름을 보였다. 특히 보험(-1.54%)과 은행(-1.51%) 등 금융주의 약세가 두드러졌으며 건설업(-1.5%)과 운수창고(-1.04%), 운송장비(-0.88%), 전기전자(-0.75%) 등도 하락 흐름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로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가 전일대비 8000원(-1.06%) 내린 74만7000원에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현대차(-2.17%), 신한지주(-1.71%), 신세계(-2.81%) 등이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1.38%)와 SK에너지(3.07%), SK에너지(2.39%), KT(1.37%) 등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0종목 포함 372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3종목 포함 430종목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1.45포인트(0.3%) 오른 487.74를 기록했다.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9원 내린 1146.3원을 기록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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