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윤상일 미래희망연대 의원이 28일 서울시와 통계청 제출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뉴타운 건설 발표를 전후로 서울지역 아파트 전세와 매매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2005년 종로 등 11개 지역이 제2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에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2006년 서울의 전세가는 3.3㎡당 572만원으로 2005년 507만원에 비해 22% 증가했다. 매매가도 2005년 1240만원에서 2006년 1524만원으로 20% 올랐다.
윤 의원은 "서울시의 무분별한 개발사업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서민들의 주거가 불안정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며 "서민들을 쥐어짜서 건설사 배를 불려주는 뉴타운 개발사업이 아니라 공공임대 아파트 건설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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