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김정일 가계도와 김정은-김경희-장성택의 관계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최근 인민군 대장 칭호를 받으면서, 북한의 공식적인 후계자로 떠오른 김정은과 김정일의 가족 관계가 주목받고 있다.

1982년 생으로 올해 28세로 추정되는 김정은은 김정일과 그의 두번째 부인 고영희(1953~2004) 사이에서 태어났다.
김정은 위로는 김정일-성혜림 사이에서 태어난 이복(異腹) 큰 형 정남이 있고, 그 다음으로는 동복(同腹)으로 한 살 많은 정철 등 2명의 형이 있다. 그리고 설송, 춘송, 여정 등의 누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때 김정일의 후계자로 거론되던 김정남은 2001년에 5월 일본으로 불법 입국했다가 일본 당국에 의해 억류된 적이 있는데, 이 후 김정일의 눈밖에 났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김정은의 동복 형인 김정철은 성격이 유약해 김정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권력세습 문제와 관련해 김정일의 손아래 여동생인 김경희 역시 주목받고 있다.
김경희는 이미 오래전부터 권력세습의 핵심인물로 꼽혀왔다. 남편 장성택이 지난 6월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되어 북한 권부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김경희가 이번에 김정은과 함께 대장 칭호를 받게 됨으로써 그녀와 장성택 부부의 역할과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이번에 김정은에게 대장 칭호를 준 김정일의 명령에서 "김정은, 김경희, 최룡해 등 6명에게 대장의 군사호칭을 올려준다"고 되어 있어 김정은이 김경희 보다 앞에 있는 점이 특기할 부분이다.

북한 전문가들은 김정은의 후계 구도가 분명해지면서, 김경희-장성택 두 사람이 권력이양 과정에서 후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건강보험 의료수가 인상분 반영 '약값 상승' [힙플힙템] 입지 않고 메는 ‘패딩백’…11만개 판 그녀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 굳건한 1위 뉴진스…유튜브 주간차트 정상

    #국내이슈

  • 마라도나 '신의손'이 만든 월드컵 트로피 경매에 나와…수십억에 팔릴 듯 100m트랙이 런웨이도 아닌데…화장·옷 때문에 난리난 중국 국대女 "제발 공짜로 가져가라" 호소에도 25년째 빈 별장…주인 누구길래

    #해외이슈

  • [포토] 꽃처럼 찬란한 어르신 '감사해孝' 1000개 메시지 모아…뉴욕 맨해튼에 거대 한글벽 세운다 [포토] '다시 일상으로'

    #포토PICK

  •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캐딜락 첫 전기차 '리릭' 23일 사전 계약 개시 기아 소형 전기차 EV3, 티저 이미지 공개

    #CAR라이프

  •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국내 첫 임신 동성부부, 딸 출산 "사랑하면 가족…혈연은 중요치 않아" [뉴스속 용어]'네오탐'이 장 건강 해친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