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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 "한신 타이거즈 임창용 영입에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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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언론 "한신 타이거즈 임창용 영입에 적극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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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일본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스가 임창용 영입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오전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인터넷 판을 통해 "한신이 내년 시즌을 대비해 야쿠르트의 마무리 임창용과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 A팀에서 활약 중인 왼팔 넬슨 파야노를 데려오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한신이 이번에 보강할 보직은 소방수 후지카아 규지에 앞서 등판할 수 있는 셋업맨"이라며 "구단 수뇌진이 허리진의 약점을 보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라고 덧 붙였다.

올해가 끝나면 야쿠르트와 3년 계약이 만료되는 임창용은 자유계약선수(FA)신분으로 새 둥지를 알아볼 수 있다. 이미 야쿠르트가 임창용에게 구단 잔류를 요청하고 있어 한신의 구애를 받아들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일본 내 최고 소방수로서 입지를 굳힌 임창용이 굳이 세업맨으로 보직 이동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한편 일본 진출 3년째를 맞은 임창용은 지난 27일까지 51경기에 등판, 1승2패 33세이브 평균자책점 1.34로 최고 성적을 기록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 r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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