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010년산 공공비축용 쌀 34만t을 올해 말까지 전국의 4800여 곳에서 매입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2010년산 공공비축용 쌀의 우선지급금은 벼 1등급 기준으로 40kg포대당 4만5000원 선이다. 우선지급금은 매입가격(10~12월 산지쌀값)이 익년도 1월에 확정됨에 따라 매입대금의 일부를 가지급하는 금액이다.
그 동안에는 우선지급금을 당해년도 7월경 산지 쌀값의 80~95% 수준에서 결정했으나 올해는 9월 15일 기준 2010년산 햅쌀 가격(14만6456원/80kg)을 40kg 벼로 환산한 가격 5만514원의 90% 수준에서 결정했다.
농식품부는 11월 중에 쌀 수확량과 10월 중 산지쌀값 추세 등을 반영해 우선지급금 수준을 다시 산정, 중간 정산하고 내년 1월에 최종 정산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공공비축용 쌀은 매입현장에서 농가에 우선지급금을 지불하고 중간정산 없이 다음해 1월에 매입가격(수확기인 10~12월의 산지쌀값 기준)이 확정되면 최종 정산해 왔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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