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배우 엄태웅이 스크린과 안방극장 ‘쌍끌이 히트’에 도전한다.
엄태웅은 27일 주연으로 출연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닥터챔프’가 첫 전파를 탄다. ‘닥터챔프’는 한국 드라마사상 최초의 스포츠메디컬 드라마다. 운동만으로 국가대표가 돼 태릉선수촌에 입성한 남자와 학창시절 공부만 해서 의사가 된 뒤 선수촌의 전문의가 된 여자를 중심으로 펼치는 사랑을 그려낼 예정이다.
엄태웅은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연애 대행업체 ‘시라노 에이전시’의 대표이자 달콤한 댄디 훈남인 '병훈'역으로 열연했다. 까칠한 성격의 연극 연출가이자 연애 성공률 0%에 가까운 의뢰인들을 대변하는 로맨티스 역할로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인기의 여세를 몰아 엄태웅은 ‘닥터챔프’에서는 새로운 느낌의 연기를 펼쳐 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첫 방송분에서 엄태웅은 미국 존스홉킨스 출신으로서 프리미어리거 스타 박지성, 메이저리거 박찬호의 주치의를 맡은 바 있는 이도욱 실장으로 분해 태릉선수촌에 입촌하기 위해 귀국한다. 까칠함을 짐짓 가장해 악바리 근성의 정형외과 전문의이자 태릉선수촌 국가대표 주치의인 김연우(김소연 분)에게 호감을 주는가 하면 수영 코치인 희영(차예련 분)과 러브 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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