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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위, 'LPGA 흥행카드'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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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오픈 우승 이어 아칸소챔피언십 2위, 달라진 '숏게임' 장착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재미교포 미셸 위(21ㆍ한국명 위성미ㆍ사진)가 확 달라졌다..

미셸 위는 캐나다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13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아칸소챔피언십에서는 2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가 최종일 아깝게 2위로 물러섰지만 예전과 다른 일관성으로 미국 무대를 흥분시키고 있다.
지난 4월 '골프여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의 은퇴 이후 LPGA투어의 새로운 흥행카드로 주저 없이 지목됐던 선수가 바로 미셸 위다.

신지애(22ㆍ미래에셋)가 지휘하는 '한국낭자군'과 미야자토 아이(일본), 청야니(대만) 등 아시아 선수들이 투어를 휩쓸때 '미국 국적'의 선수는 크리스티 커와 미셸 위 등이 유일한 대항마였다.

미셸 위는 사실 아마추어시절부터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성(性) 대결'까지 벌이며 몸값을 높였고, 실제 2005년 프로전향과 동시에 나이키, 소니 등과 1000만 달러의 계약으로 '여자 타이거 우즈'로 주목받았다.
미셸 위는 그러나 이후 잦은 규칙위반과 어이없는 실수로 다잡았던 우승을 번번이 놓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해 11월 '멕시코 원정길'에서는 그나마 데뷔 4년 만에 비로소 '무관'의 설움을 씻었고, 지난달 30일 끝난 '캐나다 원정길'에서 통산 2승째를 거뒀다.

아칸소챔피언십에서는 비록 2위에 그쳤지만 그동안 가장 큰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퍼팅이 특히 좋아졌다. 미셸 위는 "지난여름 내내 어깨가 아플 정도로 퍼팅 연습에 몰두했다"고 했다. 스탠포드대학 4학년에 재학 중인 미셸 위는 학교와 투어를 오가고 있어 아직은 가능성이 더 높다. 미셸 위가 LPGA투어의 새 강자로 떠오를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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