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게임=데스크톱PC'라는 고정관념을 한번에 날려버릴 고성능 노트북 '엑스노트 R590'이 등장했다. 고사양으로 무장해 속도가 중시되는 온라인 게임을 무리없이 소화할 뿐만 아니라 최근 각광받고 있는 3차원(3D) 게임도 생생하게 즐길 수 있어 게이머들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엑스노트 R590'은 LG전자가 엔씨소프트의 인기 게임 '아이온'에 최적화해 내놓은 노트북 '아이온 에디션'에 3D 기술력을 더해 내놓은 프리미엄 노트북이다. 이 제품은 이름에 걸맞게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아이온을 구동하기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한다.
우선 3D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전용 안경을 착용해야 한다. R590은 모니터 앞면에 지그재그 문양의 필터를 입혀 공간적 입체효과를 준 편광안경 방식을 채택했으며, 이를 통해 보다 사실감 있는 3D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무엇보다 R590은 고성능 사양을 갖췄다. 인텔의 최상위 프로세서인 인텔 쿼드코어 중앙처리장치(CPU) i7을 장착했다. 또 15.6형 HD 플러스(1600 x 900)급 LED LCD, 엔비디아 지포스 GT 230M 1GB 그래픽 카드, 500GB 하드디스크 등 최고 사양 갖춰 더욱 생생하고 실감나는 입체 영상을 경험할 수 있다.
아울러 프리미엄 노트북에 지원되는 HDMI 포트를 지원, 이를 통해 LCD, PDP, LED TV와 연결해 HD급 출력이 가능하다. HDMI는 영상과 사운드 출력을 하나의 케이블로 동시에 할 수 있어서 TV와의 연결도 간편하다.
다른 고성능 노트북에 비해 날렵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화면 크기는 15.6형으로 크지만, 무게는 2.52kg 정도로 휴대성을 갖췄다. 물론 일반 노트북 보다는 무거운 게 사실이지만, 데스크톱 대용만으로 사용될 정도로 무겁지는 않다.
외양은 하이그로시한 흰색, 내부는 검정으로 대조를 이뤄 세련된 느낌을 준다. 모서리는 자연스럽게 곡선 처리해 멋스러움을 살렸다. 키보드는 숫자 키 패드를 포함하고 있으며, 데스크톱용 키보드와 비슷할 만큼 여유롭게 배치돼 있다. 단 비싼 가격과 3D 제품의 한계로 늘상 지적돼온 콘텐츠 부족, 안경 착용 등은 한계로 남는다.
제원
CPU: 인텔 코어 i7 쿼드 프로세서 720QM
CPU클럭: 1.6GHz
OS: 윈도7 홈 프리미엄
LCD크기: 15.6인치
HDD: 500GB
크기: 373(W)×254(H)×28~39(D)㎜
무게: 2.52kg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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