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심리+달러 약세+금 ETF 매수+귀금속 수요에 금값 폭등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금 값이 하늘을 뚫었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 선물 가격이 전일대비 24.6달러(1.97%) 급등한 온스당 1271.7달러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금은 장중 한때 1276.5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경기회복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달러 가치가 추락하면서 금에 자금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결혼시즌과 축제기간을 앞두고 있는 인도 지역의 귀금속 매수세도 금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금 상장지수펀드(ETF)도 금값 상승을 부채질 했다. 실물 금을 보유하는 금 ETF, SPDR골드트러스트는 지난 13일 6t의 금을 대량 매수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로직어드바이저스의 빌 오닐은 "금융 시장에 대한 믿음을 가지지 못하는 투자자들이 금값을 계속 끌어올릴 것"이라면서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금 선호심리를 작동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귀금속전문 컨설팅업체 GFMS는 보고서를 통해 "각국 중앙은행의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면서 금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올해 안에 금값이 온스당 13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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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 함께 다른 귀금속도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COMEX 12월 만기 은 가격은 온스당 20.432달러로 이틀 연속 연고점을 넘어서며 30개월 최고치에 도달했다. 플래티늄도 3% 가까이 올랐고 팔라듐은 4.5% 이상 급등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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