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장인들의 작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고용노동부, 2010 대한민국 장인 작품 박람회 개최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한국 최고 장인들의 작품이 한 자리에 모인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유재섭)은 우리나라 최고 장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2010 대한민국 장인(匠人)작품 박람회'를 오는 15일에서 18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D홀에서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장인의 기술로 대한민국이 행복해집니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162명의 대한민국 최고 장인들 작품을 전시한다. 이들은 (사)대한민국명장회, (사)대한민국 전통기능전승자회,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수협회, 기능한국인회 회원으로 저마다 특색 있는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들이 쉽고 재미있게 장인들의 작품세계에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연행사와 체험프로그램도 마련했다. 관람객들은 나만의 헤어스타일 만들기, 로봇조립, 케이크 장식, 도자기, 짚풀공예 및 솟대 만들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가구제작, 자수, 한복, 한지 항아리 및 장승 만들기 등 대한민국 최고 장인들의 작품 제작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사)대한민국명장회와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수협회가 주관하는 민간기능경기대회가 장인작품박람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되고 같은 기간 코엑스 C홀에서는 '2010 미래직업박람회'가 진행돼 청소년들에게는 새로운 직업세계에 대한 탐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박람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kmaexpo.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황상욱 기자 oo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