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준공 후 미입주? 이곳은 ‘무풍지대’

최종수정 2010.09.10 11:33 기사입력 2010.09.09 14:35

댓글쓰기

파주운정신도시 3개 단지 입주율 최고 80% 달해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주택시장 침체로 준공 후 미입주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입주율 60%를 넘긴 아파트들이 있어 관심이다.

파주운정신도시에서 지난 2007년 11월 동시분양한 분양한 벽산.우남 ‘연리지’, 두산 ‘위브’, 삼부 ‘르네상스’ 등이다.
◇녹지율 50% 넘는 녹색아파트 ‘주효’ = 이들 아파트 입주율이 높은 이유는 녹색아파트라는 장점 때문이다.

파주운정신도시 A8블록에 위치해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입주 두달 만에 80%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는 연리지 아파트는 대지면적 6만347㎡, 녹지 3만585㎡로 녹지율이 50.68%에 달한다.

12개 동, 지하2층~지상25층 규모로 총 958가구로 구성된 ‘연리지’는 주변 공원과 친수환경이 어우러진 단지환경으로 80% 가까운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파주운정신도시 A12블록의 ‘삼부르네상스’ 아파트도 녹지율 50%에 가까운 녹색아파트로 시공됐다.

이에 지하2층~지상30층, 15개 동 총 1390가구로 구성된 삼부 ‘르네상스’도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입주를 시작해 9월 현재 입주율 60%를 넘겼다.

또 파주운정신도시 A7블록의 총 9개 동 지하2층~지상25층 668가구로 구성된 ‘두산위브’도 46%의 녹지율을 자랑한다. 이에 지난 5월부터 입주를 시작한 이 아파트도 9월 현재 입주율 95%를 넘었다.

이처럼 녹지공간이 많아 주거환경이 쾌적하다보니 계약자들이 쾌적한 아파트에서 살기 위해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입주를 하고 있는 것이다.

A 건설사 관계자는 “실수요자들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원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대지 면적의 절반을 녹지공간으로 꾸민 것이 높은 입주율을 기록하는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실수요자 타켓 마케팅도 한 몫 = 건설사들이 아파트를 분양할 때 중개업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치는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이들 3개 아파트는 분양 당시부터 실수요자 위주로 마케팅을 벌였다.

그 결과 미분양 감소는 물론 입주율 제고에도 큰 효과를 발휘했다.

연리지는 100% 분양에 80%의 입주율을 기록하고 있다.

삼부 르네상스는 대단지이보다 미분양이 다소 많지만 그래도 녹색아파트라는 장점으로 60%의 이상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B 건설사 관계자는 “투자자 대신 실수요자들을 중심을 분양마케팅을 벌인 것이 입주율 높이는 데 주요했다”며 “형평성을 고려해 무이자 등 중도금 혜택도 없애고 정공법을 택한 것도 높은 입주율에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수 기자 kj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