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구민들, 탁 트인 한강시민공원을 달리다

11일 가을 마라톤축제인 2010 서초 행복마라톤대회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초구(구청장 진익철)는 11일 가을 마라톤 축제 '2010 서초 행복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2010 서초 행복마라톤 대회'는 오전 9시 반포종합운동장을 출발해 잘 가꿔진 반포천 산책로와 탁 트인 한강시민공원 자전거도로를 달려 영동대교를 거쳐 다시 반포종합운동장으로 골인하는 순환코스로 열린다.

참가부문은 하프코스, 10km, 5km, 3km 등 4개 부문으로 5km, 3km 부문은 기록 측정없이 가족단위 건강달리기로 실시한다.

하프, 10km 부문은 칩을 사용하여 기록측정을 실시하여 기록증을 제공하고 입상자에게는 시상품이 주어진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7개국 110여명의 주한외국인과 장애인 27명, 장애인 도우미 40여명이 함께 참여, 한강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따라 함께 뛰며 다문화 사회정착 및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는 특별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열린 서초구 행복마라톤대회 출발!

이와 함께 캐릭터와 달리기, 삐에로 공연, 행복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골인지점 행복 프리허그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참가자와 응원하는 가족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마라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오전 8시부터 오전 11시까지 사평로 반포천1교 입구~신반포역사거리에 이르는 구간이 양방향 전면 통제될 예정이다.

2010 서초 행복마라톤대회 접수자는 오전 8시까지 반포종합운동장에 도착, 몸 풀기 등 준비운동을 해 장거리 레이스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준비하면 되며, 대회당일 현장접수는 하지 않는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가을 마라톤의 즐거움을 만끽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2010 서초 행복마라톤 대회'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 가족, 이웃 간 사랑을 확인하며 행복 바이러스를 나누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