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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상품]커피 사흘째 연고점..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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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13년 최고치 2달러선 근접, 곡물가 일제 하락, 원유↑ 금↓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커피가 사흘연속 13년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머즈방크 애널리스트 카르스텐 프릿츠는 "콜롬비아와 중앙아메리카의 커피 수확기를 앞두고 공급부족에 대한 두려움이 더 많은 투기세력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일 4% 이상 올랐던 원당은 소폭 하락했고 코코아는 반등했다.

뉴욕 국제거래소(ICE) 10월만기 원당은 파운드당 0.07센트(0.33%) 내린 21.38센트로 장을 마감했다. 12월만기 커피는 2.25센트(1.17%) 오른 1.9455달러로 사흘째 연고점을 경신했다. 커피는 장중 한때 파운드당 1.9865달러로 1997년 8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코코아는 톤당 2736달러로 14달러(0.51%) 올랐다.
밀이 3% 이상 하락했고 옥수수와 대두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최대 밀 수입국 이집트가 미국이 아닌 프랑스에서 밀을 수입했다는 소식에 밀 가격이 떨어졌다. 캐나다의 밀 재고량이 19% 가량 증가한 것도 낙폭을 키웠다. 옥수수와 대두는 최근 가격이 상승하면서 농민들이 판매량을 늘려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 12월만기 옥수수는 부쉘당 3.75센트(0.8%) 떨어진 4.625달러를 기록했다. 밀은 7.11달러로 24.25센트(3.3%) 주저앉은 7.1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11월만기 대두는 10.4875달러로 3.25센트(0.31%) 하락했다. 대두는 장중 한때 10.57달러로 지난 1월1일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뉴욕 증시가 반등하는 등 시장이 안정을 되찾으면서 유가가 오름세로 돌아섰다. 미국 정부는 중국과 중동, 브라질의 수요증가를 이유로 올해 세계 원유수요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9일(현지시간) 발표될 주간 원유재고에 대해 로이터 애널리스트들은 90만배럴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10월만기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배럴당 58센트(0.78%) 오른 74.67달러로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가솔린은 0.65센트(0.34%) 상승한 1.9394달러를 기록했다. 난방유는 74센트(0.36%) 오른 2.081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천연가스는 3.8센트(0.99%) 하락한 3.81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런던 국제거래소(ICE) 10월만기 브렌트유는 배럴당 77.53달러로 21센트(0.27%) 떨어졌다.

금이 전일 기록한 종가기준 사상최고치에서 소폭 하락했다. 차익매물이 나왔지만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애널리스트들은 금 대신 다른 자산을 선택한 투자자들이 있었지만 아직 금이 사상최고가를 경신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많이 존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은 장중 한때 1264.7달러까지 뛰었다.

NYMEX산하 상품거래소(COMEX) 12월만기 금은 온스당 1.8달러(0.14%) 내린 1257.5달러를 기록했다. 은은 20.009달러로 9.5센트(0.48%) 올랐다. 10월만기 플래티늄은 1562.2달러로 5.9달러(0.38%) 상승했다. 12월만기 팔라듐은 3.9달러(0.75%) 오른 527.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COMEX 12월만기 구리는 파운드당 3센트(0.86%) 오른 3.5005달러로 이틀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런던금속거래소(LME) 3개월물 구리는 톤당 46달러(0.6%) 오른 7675달러를 기록했다. 알루미늄은 2160달러로 5달러(0.23%) 하락했다. 아연은 30달러(1.37%) 상승한 221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납은 2235달러로 51달러(2.34%) 올랐다. 주석은 725달러(3.46%) 상승한 2만1675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니켈은 2만2900달러로 705달러(3.18%) 뛰었다.

로이터제프리CRB지수는 전일대비 0.46포인트(0.17%) 오른 274.27을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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