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가수 태진아-이루 부자와 진실공방 중인 작사가 최희진에 대한 누리꾼들의 여론변화가 심상치 않다.
7일 인터넷 한 언론매체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6일 밤 평소 우울증 치료제로 먹던 수면제를 과다 복용해 쓰러졌고, 지인이 이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위 세척 등 치료를 받았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최 씨는 7일 오전 자택으로 옮겨져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다.
앞서 지난 4일 최씨는 모 매체와 전화통화에서 “음독을 했으며,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 와 입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후 병원 측은 “그녀는 음독을 하지 않았으며, 음식을 먹지 못해 탈수와 탈진, 피로누적인 것으로 검사결과를 밝혔다. 그녀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었음이 밝혀지자 누리꾼들의 의구심은 커졌다.
또 최근에는 최씨가 낙태와 헤어짐을 강요당했다는 시점에서 1년이 지난 후에 태진아와 다정히 녹음실에 함께 있는 모습의 사진이 최씨의 미니홈피에서 발견되면서 누리꾼의 의혹은 더욱 짙어졌다.
또한 연락이 안 된다는 이유로 공개된 인터넷에 사건을 폭로한 점과 구체적 증거 없이 성적변태, 낙태 등의 입증도 불가능한 발언을 생각 없이 내뱉는 점 등 최씨의 도를 넘어선 폭로가 대중으로부터도 곱지 않은 시선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달 27일 최씨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태진아에 공개사과를 요구하며 이루와 교제중 태진아로부터 결별을 강요 받으며 폭언과 협박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글을 올렸다. 그러나 태진아측은 법무법인을 통해 오히려 헤어짐의 대가로 1억원을 요구하고 협박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최씨는 미니홈피를 통해 태진아에 의해 강제로 이루와의 사이에서 임신한 아이를 낙태했다는 폭로로까지 치달았다. 또 조만간 음독하겠다는 글도 함께 미니홈피에 올려 논란을 빚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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