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건호 "변화의 시기, 한국시장은 매력적인 기회의 시장"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황건호 한국금융투자협회장은 7일 "글로벌 금융위기로 새로운 변화와 질서가 생겨나는 중요한 시기에 한국과 일본의 자본시장이 상호협력하면 많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황 회장은 이날 일본 도쿄 만다린오리엔탈 호텔에서 일본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개최한 한국자본시장 설명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새로운 변화 새로운 기회'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설명회에서 황 회장은 "지리적 인접성과 역사적 특수성 등으로 한ㆍ일간의 교역 및 직접투자 등 실물경제의 교류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지만 양국의 자본시장간 투자와 협력은 아직 매우 미흡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실제 현재 한국에 진출한 일본증권사의 법인과 지점수는 각각 1개이며 일본에 진출한 한국증권사는 지점수만 2개에 불과한 상태다. 또 한국시장에서 일본투자자들의 투자금액은 현재 전체 외국인투자금액의 약 2%로 매우 낮은 수준이다.
이와 관련 황 회장은 "일본 국민과 기관투자자들 사이에서 한국경제와 시장에 대한 정보와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전제했다.
그는 "한국시장의 성장잠재력이 크며 글로벌 기관투자자들로부터 보다 신뢰받는 매력적인 시장으로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고 단언했다.
이에 따른 근거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OECD 회원국가 중에서 경제회복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 상반기에는 7.6%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어쩐지 타이밍 절묘하더라"…전쟁 언급하더니 뒤...
아울러 한국의 대표적인 기업들은 글로벌 금융위기속에서도 세계시장에서점유율을 높이면서 글로벌기업으로 성장하는 등 세계 10위권 수준의 선진시장으로 성장하게 됐고 증시 기관화와 장기간접투자문화 확산 등 질적 성장도 함께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황 회장은 "변화를 의미하는 영어단어는 'Change'(변화)인데 이 'Change'(기회)에서 스펠링 g를 c로 바꿔보면 기회를 의미하는 'Chance'가 된다"며 "새로운 변화속에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 시장을 새롭게 이해하고 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