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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브레라ㆍ비예야스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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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개막 신한동해오픈서 최경주, 노승열과 '맞짱~'

 카밀로 비예야스

카밀로 비예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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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아르헨티나의 골프영웅' 앙헬 카브레라와 '스파이더맨' 카밀로 비예야스(콜롬비아)가 한국에 온다.

신한동해오픈조직위원회는 6일 두 선수가 오는 30일 레이크사이드 남코스(파72)에서 개막하는 신한동해오픈(총상금 8억원)에 초청선수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카브레라는 2007년 US오픈과 지난해 마스터스 등 메이저 우승과 함께 '승부사'로 널리 알려진 선수. 아르헨티나에서는 '국민영웅'으로 추앙받고 있다.
비예야스는 아예 그린 위에 바짝 엎드려 퍼팅 라인을 읽는 독특한 자세로 유명하다. 2008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3, 4차전인 BMW챔피언십과 투어챔피언십을 연거푸 석권하며 '차세대 월드스타'로 부상했다. 올해는 혼다클래식 우승으로 투어 3승째를 수확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 이에 맞서 '탱크' 최경주(40)가 귀국해 '선봉장'으로 나선다. 최경주는 2007년과 2008년 이 대회 2연패를 일궈내 남다른 인연도 있다. 유럽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이돌스타' 노승열(19ㆍ타이틀리스트)의 출전도 관심거리다, 김대현(22ㆍ하이트)과 배상문(24ㆍ키움증권) 등 '원투펀치'가 국내파의 자존심을 위해 출격한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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