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는 폴리오 100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는 태블릿PC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애플의 아이패드를 따라잡는다는 목표다.
애플의 아이패드로 인해 태블릿PC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도시바를 비롯해 많은 글로벌 전자업체들이 태블릿PC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 안드로이드OS를 갖춘 '갤럭시탭'을 공개했다. 일본의 샤프도 지난 7월 '일본의 아이패드'를 만든다는 목표로 태블릿PC를 공개했으며 이달말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도시바 대변인은 “아이패드 등 태블릿PC가 상당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도시바는 와이파이 버전 폴리오100 판매가를 399유로 정도로 예상했다. 3G 버전 모델 출시일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사실 폴리오100이 도시바의 첫 태블릿PC는 아니다. 도시바는 터치스크린 태블릿PC 저니(JournE) 터치를 지난해 9월 공개한 후 애플의 아이패드가 판매되기 시작한 올 4월보다 앞선 3월에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저니 터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 OS를 사용하기 때문에 폴리오100은 도시바의 첫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PC가 될 예정이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전문업체인 아이서플라이는 많은 업체들이 태블릿PC 시장에 뛰어들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2012년까지는 아이패드가 계속 시장을 지배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서플라이는 아이패드가 올해 글로벌 태블릿PC 출하량의 74.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경쟁업체들의 태블릿PC 물량과 관련 서비스가 개선된 2012년에도 여전히 61.7%를 차지할 것으로 보았다.
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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