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지표가 변수..ISM 제조업·민간 고용 공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3개월 만에 상승반전하고 중국의 구매관리지수(PMI)가 4개월 만에 상승반전했다. 호주의 경제성장률은 기대 이상의 강세를 보였다.


공장(중국)에 활기가 더해졌고 상품을 사줄 소비자(미국)들도 생겨나고 있는 셈이다. 공장이 활기를 띄다 보니 광산(호주)도 신이 난 모습이다. 상품을 사줄 소비자들이 생기면서 공장에 활기가 더해졌다고 볼 수도 있으므로 선순환 구도도 읽혀진다.

금일 국내 선물시장 외국인은 선순환에 주목한듯 했다. 기대 이상의 중국 PMI가 발표된 후부터 적극적인 선물 매수에 나서더니 중국, 뉴욕 증시 부진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를 1% 이상 급등시켰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컴컴한 터널 속에서 한줄기 빛을 발견한 것으로 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를 두고 한줄기 빛일 뿐이라고 생각할지 드디어 한줄기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로 해석할지 각자 판단의 문제다.

당장 금일 발표될 경제지표가 또 하나의 빛을 더해줄 지를 확인하는 것이 급선무다.


8월 민간 고용지표와 7월 건설지출, 8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 등이 공개된다. 월가 예상치는 부진을 나타내고 있다.


민간 고용 증가 규모는 전월에 비해 절반 이하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지난달 깜짝 증가를 기록했던 건설지출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SM 제조업 지수도 하락반전이 예상되고 있다. 이미 앞서 발표된 뉴욕과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가 큰폭의 급락을 기록했고 전날 발표된 시카고 제조업 지수도 대폭 하향을 예상한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다. 오후에는 자동차 업체들의 지난달 매출 결과도 속속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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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시장의 불안감은 남아있다. 금일 국내 증시가 급등하면서 원화가 급격한 강세를 보였다. 하지만 닛케이225 지수가 코스피와 비슷한 상승률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엔화는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증시 급등에도 불구하고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수요는 여전했던 셈이다.


연준은 여전히 추가 부양책에 고민하고 있으며 효과에 대해서도 확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당장 이번주 최대 변수인 8월 노동부 고용지표에 대해서는 지난달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지표가 워낙 부진해 불안감이 높은 상황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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