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원 애널리스트는 "본원적인 실적개선에 무게를 둬야 한다"며 "실적은 당분간 계속해서 좋아진다"고 분석했다.
자회사를 통한 중국 굴삭기 판매는 올해 2만2000대로 전년대비 48% 성장이 예상되고 내년 역시 이러한 호조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중국 자회사 실적개선에 따른 큰 폭의 지분법이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중국의 폭우, 지진 등 피해복구에 따른 수요 증가, 중국정부의 11차 5개년 계획 등 지속적인 SOC투자 확대 등을 고려할 때 건설중장비 수요증가세는 향후에도 두드러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주가하락 이유는 미국 주택경기 부진에 따른 손자회사 밥캣의 실적악화 우려와 오버행 이슈 등의 요인 때문"이라며 "이런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밥캣은 비주택경기관련산업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고 오버행 이슈는 작년 12월 자사주 매각 후 1개월간 수익률은 오히려 17% 상승했기 때문에 둘 다 큰 문제가 안 된다는 것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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