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리스트 치타 "과거 인공뇌사 수술..죽음 직전까지"
[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여성 힙합듀오 블랙리스트의 멤버 치타가 과거 인공뇌사 수술로 사경을 극복하고 가수로 데뷔한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31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팀의 리더이자 랩을 담당하는 치타는 과거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서울로 상경, 검정고시를 준비하던 중 횡단보도를 건너다 버스에 치이는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병원 응급실로 후송된 치타는 머리에 피가 너무 많이 차서 인공뇌사 수술을 받고 1년간 중환자실에서 병원 신세를 졌다. 인공뇌사란 심장만 빼고 몸 전체를 마취시키는 수술.
치타는 "사고 후 한 달 동안 인공호흡기를 목에 꽂고 있다 보니 성대에 무리가 가서 목소리가 변했다"면서 "아무리 소리를 질러도 예전 목소리가 안 나와 울면서 지르고 또 질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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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매일 밤 병원 옥상에 혼자 올라가 목이 쉬어라 노래를 불러 당시 환자들 사이에서는 '뇌 수술한 아이가 정신이 나가 저런다'는 소문까지 돌았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한편 블랙리스트의 타이틀곡 'STOP'은 사우스 힙합 (South Hiphop) 스타일의 곡으로 물질 만능시대에 여자의 진실한 사랑은 돈으로 얻을 수 없다는 내용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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