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경쟁력 키우기 단계별지원
[공기업,상생협력 업그레이드]K-sure 무역보험공사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정부가 경기회복의 온기를 서민,중소기업에 확산,전파시키기 위해 친서민 중소기업대책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도 기업들이 앞장서서 서민과 중소기업 등 윗목에 경기회복의 아랫목 기온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특히 서민,중기에 대해 기업들이 더불어사는 상생과 함께 성과를 나누는 공유를 강조하고 있다.이에 맞춰 공기업들도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상생협력을 통해 국가경제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서민층을 보듬고 있다.<편집자주>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 사장 유창무)는 지난 7월 수출보험공사에서 새로 출범한 이후 중소기업지원 패러다임을 '중소기업 보호'에서 '중소기업 성장'으로 전환했다. 약자 보호에만 치중하는 게 아니라 경쟁력을 갖추도록 도와서 중견,대기업. 글로벌전문기업이 되도록 동기부여를 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조직개편을 통해 기존의 중소기업사업부를 중소·중견기업 사업부로 확대개편하고, '맞춤형 수출보험·보증지원'도 영세와 우수기업을 차별화한 단계별 지원으로 바꾸었다.영세기업에는 지자체와 공동으로 보험료를 지원하고 연간 100만달러미만의 수출기업에는 자동차보험과 같이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하면서, 수입자 신용조사 및 수출통지 절차가 생략된 '중소기업 플러스보험'을 운영중이다. 이와함께 지난 25일부터는 KB국민은행과 손잡고 우량 수출중기 100개사를 2012년까지 글로벌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는 '트래이드챔스클럽(Trade Champs Club)'프로젝트도 시작했다. 이 클럽에 우선 선정된 37개 기업들은 K-sure의 보증한도 최대 우대, 보증료 할인 및 KB 국민은행의 VIP급 대출금리 우대 등 전방위적인 금융혜택을 받는다.
사각지대에 있는 중견기업을 위해서는 중견기업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구체적인 지원제도를 마련키로 했으며 연내에 중견기업 전용 단체보험제도를 선보이기로 했다.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 해 4월 내놓은 수출납품대금 현금결제보증제도의 경우 대중기 상생의 가교역할을 했다는 평가받고 있다. 이제도는 대기업이 K-sure의 보증을 담보로 은행에서 저리의 대출한도를 설정해놓고, 중소 하청업체가 납품하면 은행에서 바로 대금을 결제하게 한다. 8월 현재까지 하청중기가 대기업으로부터 결제받은 금액은 1조9000억원이 넘는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조지아주에 생산공장을 준공한 기아차 협력업체인 아진사업에 대해 공장건설과 생산설비에 필요한 자금 5700만달러를 대출받을 수 있도록 보증지원을 해주기도 했다.
유창무 사장은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여력, 전문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조차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라면서 "K-sure는 영세 중소수출기업이 강소(强小)수출기업으로, 다시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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