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30일 임기를 마친 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장관이 학업성취도 평가와 입학사정관 전형 관련 정책들이 가장 뜻 깊었다는 소회를 남겼다.
교과부 안병만 장관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16층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임기를 공식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안 장관은 지난 2008년 8월6일 취임, 임기가 2년을 넘기면서 교과부 장관으로는 비교적 오래 재임해 왔다.
안 장관은 이날 이임사에서 “임기 동안 이루었던 성과 중 무엇보다도 보람 있었던 정책결정은 학업성취도 평가와 입학사정관제에 관한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학업성취도 평가는 학교에서의 뒤처짐이 인생에서의 뒤처짐으로 이어지게 방치할 수는 없다는 취지에서 시행한 제도”라며 “반대의 목소리도 있지만 단 한 명의 학생도 낙오되지 않도록 흔들림 없이 시행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안 장관은 “입학사정관제의 경우 암기 위주의 낡은 지식권위주의에서 탈피해 학생의 개성과 잠재력을 존중하려는 제도로 교육에 새 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 장관은 과학 분야에서 요르단 연구용원자로 수출, 천리안 위성 발사, K-STAR(한국형 핵융합 실험로) 가동 등의 성과를 거둔 것을 자랑스러운 일로 꼽았다.
그는 교원능력개발평가(교원평가제)를 확고히 정착시키지 못한 것과 두 차례의 나로호 발사 실패는 안타까운 일로 거론했다.
이날 오후 4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신임 이주호 장관의 취임식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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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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