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말 버냉키 관련 호재로 인한 증시 상승이 환율을 아래쪽으로 끌어내릴 전망이다. 월말 네고물량도 대거 유입될 수 있어 환율 예상 범위 하단은 1180원대까지 낮아졌다.


일본의 긴급 통화정책 회의 역시 주목되고 있다. 엔화 매도 환시 개입이 단행될 경우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이날 개장전 수출보험공사의 마(MAR) 마바이가 예정돼 있으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을 전망이다.


주말 역외 환율은 하락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92.0/1193.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왑포인트 1.95원을 감안할 때 전일 현물환종가(1196.6원) 대비 6.05원 내린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1201원에 고점을 기록한 후 1192.0원에 저점을 찍었다.


이날 마감 무렵 달러·엔은 85.23엔을 기록했고 유로·달러는 1.2762달러를 나타냈다.


우리은행원달러 환율이 미국 시장 호조로 인해 국내 증시 상승이 예상되는 만큼 1180원대 움직임을 나타낼 전망이다. 뉴욕증시에서 버냉키 의장의 발언과 예상보다 높은 잠정GDP로 인해 다우지수가 크게 상승한 점과 국내 부동산 경기 활성화 방안이 시장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해 이날 국내 증시를 견인할 것으로 판단된다. 또 수출업체들의 월말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돼 원달러 환율은 하락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2.0원~1192.0원.


하나은행 원달러 환율은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이 미국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나 필요시 추가 경기 부양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뉴욕증시가 1.5% 이상 큰 폭 반등한 영향으로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또 BOJ의 긴급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고 엔고 대책을 논의할 것이라고 알려짐에 따라 추가 하락세로 이어질 수 있다. 또 월말 네고물량의 출회가 기대되는 점 등 이날 전반적으로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2.0원~1195.0원.


산업은행 전일 버냉키 Fed의장의 부정적인 경기전망 불구 추가적인 통화 완화정책 가능성을 내비쳤고, 미국 2분기 GDP 성장률도 예상치를 초과하면서 뉴욕증시는 상승, NDF는 하락했다. 이날 수보 마바이가 있는 날로 결제수요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나, 국내 경상수지 대규모 흑자누적, 은행권 이월롱포지션 정리, 글로벌 달러약세 분위기, 증시호조로 환율은 하락세를 띨 것으로 예상된다. 전강후약, 이날 예상 범위는 1185.0원~1194.0원.


전승지 삼성선물 애널리스트 주말 호재에도 불구하고 역외환율은 하방경직성을 나타내고 CDS 프리미엄은 120대로 상승. 버냉키 효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회피가 약화되며 이번주 원달러 환율도 급등세는 제한될 것으로 보이나 불안한 대 외여건과 이벤트성 수요 기대로 하방 경직성 확인될 듯. 이번주 일본의 엔고 대책, ECB정책회의, 미 고용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시장 변동성 확대시킬 듯하다. 국내적으로는 외환보유액 발표와 스왑포인트 상승세 등이 하락 압력 가하겠으나 M&A 관련 달러 매수세 기대 등이 지지력 제공할 듯하다. 이번 주 1180원~1210원 거래범위 예상. 이날은 대외호재로 하락세가 예상되나 증시 동향 따라 급락은 제한될 듯하다. 이날 예상 범위는 1185.0원~1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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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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