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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보전을 위한 서울선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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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UFRO 서울총회 폐막…6대 핵심 산림분야 연구 강화 등 결의차기, 다음 총회 2014년 미국서 열어

IUFRO 새 회장으로 뽑힌 닐스 엘러스 코흐 현 IUFRO 부회장(왼쪽)과 이돈구 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IUFRO 새 회장으로 뽑힌 닐스 엘러스 코흐 현 IUFRO 부회장(왼쪽)과 이돈구 회장이 악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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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지구의 지속성을 이어가기 위한 산림연구 및 국제협력 강화’를 뼈대로 한 서울선언발표를 끝으로 IUFRO(세계산림연구기관연합회) 서울총회가 폐막됐다.

IUFRO는 지난 23~28일 서울 코엑스에서 100여개 나라 산림·환경석학 및 국제기구 대표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3차 세계산림과학대회(IUFRO서울총회)’를 열고 마지막 날인 28일 ‘산림보전을 위한 서울선언’을 발표했다.
세계산림전문가들은 ‘서울선언’에서 ▲산림의 미래를 위해 사람을 위한 산림 ▲기후변화와 임업 ▲바이오에너지 ▲산림생물다양성 보전 ▲산림과 물의 상호작용 ▲미래를 위한 산림자원 등 6개 핵심영역 연구와 국제협력 강화를 선언했다.

국제공조를 더 강화하기 위해 IUFRO 연구단위 간의 연계, 학제 간 협력증진, IUFRO 회원 확대, 학제 간 협력을 위한 IUFRO의 능력을 키우기로 했다.

IUFRO는 국제기구와의 제휴 및 협력 확대, 정책논의과정에서의 과학정보제공 등으로 과학-정책 상호연결분야에서 연구활동을 넓히기로 했다. 또 새 현안에 대한 신속 대응 및 정책과 과학과의 연계성도 강화키로 했다.
세계산림과학대회 서울총회 폐막식 모습.

세계산림과학대회 서울총회 폐막식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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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막식에선 차기(24차) IUFRO총회는 2014년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또 신임 IUFRO 회장으론 닐스 엘러스 코흐(Niels Elers Koch) 현 IUFRO 부회장을 뽑았다. 닐스 엘러스 코흐 신임회장은 덴마크 출신으로 덴마크 산림경관(Forest & Landscape, Denmark) 회장 겸 덴마크 코펜하겐 대학교수다. 이돈구 IUFRO 회장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5년의 임기를 마쳤다.

제23차 세계산림과학대회 서울총회는 ‘사회와 환경, 그리고 지구의 미래를 위한 산림의 역할’ 주제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오스트롬(Elinor Ostrom) 인디애나대 교수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5일간 코엑스에서 열렸다.

총회에선 특히 산림의 가치를 환경·경제학적 면에서 재조명하는 2150편의 논문이 제출돼 기후변화대응과 녹색성장을 위한 산림의 역할에 관해 총회기간 내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총회는 최대 인원 참석 및 최다 논문 발표 등 118년간의 세계산림과학대회 역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졌다.

이돈구 IUFRO 회장은 “이번 총회에 다양한 연구성과가 발표, 지구촌의 눈길이 쏠렸다. 기후변화 대응과 녹색성장 뿌리인 산림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을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서울총회 조직위원장인 최완용 국립산림과학원장은 “대회를 통해 ‘세계 최단기 국토녹화 성공 신화’ 및 ‘저탄소 녹색성장’ 등 우리나라의 국가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산림과학분야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돼 우리나라가 산림분야 국제논의 중심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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