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매니 라미네스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을까.
미국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ESPN은 28일(한국시간) “화이트삭스가 지난 26일 LA 다저스에서 웨이버 공시한 라미레스 영입을 위해 지명권을 행사했다”고 전했다.
화이트삭스가 영입에 발 벗고 나선 건 플레이오프 진출 티켓을 획득하기 위해서다. 플레이오프 진출 시 라미네스는 8월 31일까지 명단에 올라야 함께 무대를 밟을 수 있다.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두 가지. 다저스와 남은 440만 달러의 연봉을 공동으로 부담하고 유망주를 내줄 수 있다. 어떤 선수도 내보내지 않고 남은 440만 달러의 연봉을 모두 부담할 수도 있다.
라미레스의 트레이드 거부권 행사 여부도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자신의 거부권 행사를 철회하는 조건으로 화이트삭스에 계약 연장을 요구할 경우 협상은 난항에 빠질 확률이 높은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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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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