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연구원은 "적정주가 하향조정은 무상증자 희석효과와 EPS하향효과를 각각 25%와 5% 반영한 결과"라며 "체코공장 지분법 적자에 따른 실망감으로 최근 주가수익률 역시 부진했던 측면을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지난해 성우씨앤씨 합병효과로 2분기 매출액은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영업 및 세전이익은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수익성이 높지만 분기별 편차가 큰 직수출 감소가 2분기 영업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한 주요인이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체코공장의 지분법 적자전환이 부정적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2분기 본사에서 체코공장으로부터 인식한 수입수수료(37억원)가 지분법 손실금액(-19억원)을 초과했고 체코공장의 경우 유로화 약세에 따른 비현금성 환산손실로 공표이익이 제한되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유럽공장의 실질적인 이익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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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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