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구상찬 "김정일 방중, '김정은 후계자' 인정받기 위한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한나라당 통일위원장인 구상찬 의원은 27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전격 방중과 관련, "언론에서 가장 주목하는 게 후계구도인데 이 부분이 가장 정확하다"고 말했다.

구 의원은 이날 불교방송 라디오에 출연, "제가 가진 정보에 의하면 지난번 중국방문 때 김정일 위원장이 후계구도에 대해서 중국 지도부로부터 인정을 못받고 왔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구 의원은 "그때 김정일 위원장과 중국 수뇌부가 홍루몽이라는 북한과 중국의 친선을 의미하는 걸 관람하기로 되어있다고 일정이 나와 있었지만 보지도 않고 급히 귀국해버렸다"면서 "그 때 김정일이 후계구도에 대한 승인이나 환영을 받지 못하자 불쾌감을 표시하고자 그같은 국제관례에 어긋난 행동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구 의원은 특히 "이번 중국 방문에 3남 김정은이 동행했다면 그것은 중국으로부터 후계자 인정을 받기 위한 게 아닌가"라면서 "국내적으로 북한 내부적으로는 김정은을 이런 것을 통해서 (후계자로) 가시화 하려는 게 아닌가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방중 시기와 관련, "다다음주에 열리는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의가 있는데 이 회의는 어쩌면 북한의 미래가 결정되는 아주 중요한 행사"라면서 "이것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간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성곤 기자 skzero@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