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구로구, 어린이 안전 위한 ‘호루라기 불기운동’ 전개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 초등학생, 각종 직능단체 회원에게 호루라기 보급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어린이 안전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호루라기 불기운동’을 전개한다.

구로구는 “성추행, 성폭행, 유괴 등 어린이 관련 각종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부터 ‘호루라기 불기운동’을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호루라기 불기운동’은 어린이 안전대책을 고민하던 구로구가 자치단체의 수준에서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는 방안이라는 판단으로 진행하게 됐다.

구로구는 이를 위해 9월 중으로 지역내 23개 전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호루라기를 보급한다.

안양천을 사랑하는 시민모임(안사모)과 깔끔이봉사단 등 구로구 내 각종 직능단체 회원들에게도 호루라기를 보급키로 했다.
호루라기 불기운동을 직접 제안한 이성 구로구청장은 “주변의 작은 관심이 어린이와 관련된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면서 “호루라기 불기운동이 소음을 유발시키는 정책이 아니라 범죄 예방을 위한 유쾌한 소리가 될 수 있도록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구로구는 또 지역내 경비초소가 없는 초등학교에 목재로 만들어진 경비초소도 지원키로 했다.

구로구 조현옥 교육지원과장은 “현재 학생 안전을 위해 경찰, 군인 출신 등의 배움터지킴이들이 학교 인근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근무공간이 없어 천막을 치고 있다”면서 “경비초소를 보급하면 배움터지킴이들의 활동이 보다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어 범죄자들의 접근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구는 지난 13일 23개 초등학교 중 경비초소가 없는 19개 학교에 경비초소 예산 600만원씩을 지원했으며 각 학교별로 이달 말이나 내달 초 경비초소를 설치하게 된다.

구로구는 지난해까지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 내에 총 103대의 CCTV를 설치 완료했으며 올 7월부터 8월까지 52대의 방법 CCTV를 각 초등학교 주변에 설치하는 등 초등학생 안전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