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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OZ스토어 개설...판매수익100% 개발자 몫 '파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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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가 개방형 콘텐츠 마켓인 ‘오즈(OZ) 스토어’를 23일 정식 개설한다. 특히 제조사 앱스토어는 물론 이동통신 3사중에서도 가장 늦게 시작한 만큼 수익전부를 개발자에게 돌려주는 파격적 조건을 제시해 주목된다.

OZ스토어는 안드로이드, 윈우 모바일, WIPI(위피)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고 국내 주요 포털 서비스 및 게임, 폰꾸미기와 같은 한국형 애플리케이션과 음악, 영화, e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LG U+는 전문 리뷰어들의 다양한 의견을 제공해 애플리케이션 구매 도우미 역할을 하고, 외부 제조사 마켓인 삼성 앱스와 LG 앱스를 OZ스토어 내에 숍인숍(sjop-inshop) 형태로 제공할 방침이다.

초기 2500여개의 콘텐츠로 서비스가 시작된다. OZ스토어 홈페이지(ozstore.uplus.co.kr) 혹은 휴대폰에서 OZ스토어에 접속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구매하면 휴대폰에 자동으로 내려받아 설치된다. 구매요금은 통신요금에 합산·고지된다.

현재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는 갤럭시U와 옵티머스Q 등으로 하반기 출시되는 4~5종의 스마트폰으로 확대된다. 일반휴대폰에서도 연말부터 이용가능하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판매자 수익배분으로. 판매자에게 모든 수익을 돌려 준다는 방침이다. 애플 앱스토어를 비롯해 주요 앱 마켓은 7(개발자)대 3(제조사 또는 이통사)의 비율로 수익을 나눈다. 콘텐츠 수익을 포기하는 대신 개발자를 대거 끌어들여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발판으로 가입자를 유치하려는 포석으로 보인다.

또 2010년에는 판매회원에 대한 등록비 및 검수비를 무료로 해, 판매자가 부담하는 비용은 전혀 없다고 회사는 밝혔다. 콘텐츠 가격은 판매자가 자유롭게 책정하고 상품의 라이프사이클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발자 지원을 위해 판매 가능성이 높은 앱을 추천 메뉴에 올려 판매 기회를 확대하고 앱 검수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시장에 노출시킨다는 계획이다.

콘텐츠 등록시 게임의 경우 게임물등급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인증을 받은 콘텐츠만 등록 가능하며, 불법복제 방지 및 개발자 보호를 위해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RM(Application Right Management)을 적용한다.

통합개발지원 사이트(devpartner.lguplus.co.kr)에서 판매자 콘텐츠의 등록/관리/판매/정산이 이루어지며, ‘개발자 Q&A’, ‘정보공유’ 등 개발자 상호간의 활발한 정보교환을 위한 커뮤니티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 LG유플러스 상암사옥에 마련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개발자들의 콘텐츠 개발 및 테스트를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향후 개발자에게 인증, 광고, 결제 등의 모든 인프라를 오픈해 누구나 쉽게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한편, 각종 스마트 패드(pad) 등으로 지원 기기를 확대하고 IPTV인 U+ TV에서도 앱스토어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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