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중남미 최대 석유기업인 멕시코 석유공사(PEMEX)가 '기름 사냥꾼'으로 골머리를 썩히고 있다.
코트라 멕시코시티 KBC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8년전부터 연료암거래 시장이 형성되면서 석유 도난이 극성을 부려 최근 3년간 멕시코 석유공사가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4200억원) 어치의 도난 피해를 입었다.
이러한 연료절도는 주로 범죄조직에 의해 이뤄지는데, 주로 연료운송차량 운전자를 협박하거나 납치해 연료를 훔친다. 훔친 연료는 중간상에게 넘겨 판매하거나 미국의 구매자에게 판매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연료 절도가 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훔친 연료가 정상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불법 유통되면서, 연료를 필요로 하는 업체간 불공정경쟁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피해 당사자인 PEMEX도 연료 절도에 대응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특히 국방부와 연계해 멕시코 육군 및 해군과 생산기지 주변지역의 치안을 강화하고, 근로자의 신변을 보장하는 방안 등을 추진중이다. 의회에도 연료절도 및 강도행위에 대한 처벌수위를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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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자체적으로 안전관리부서를 신설해 연료절도에 대응토록 하고, 위성통신과 광통신망 등 첨단장비를 이용해 절도행위를 감시하는 방안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코트라 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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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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