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롯데그룹의 식음료 쌍두마차인 롯데칠성음료와 롯데제과가 '마테차(茶)'를 새로운 주력 상품으로 내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마테차 음료와 마테를 주원료로 한 다이어트 제품을 선보이고 시장 선점을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롯데칠성은 최근 차음료 패밀리브랜드 '티트리'의 두번째 제품 '티트리 마테차'를 론칭했다. 이 제품은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도록 페트병 용기에 담겨진 게 특징.
이에 앞서 롯데제과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인 롯데헬스원을 통해 지난 4월 다이어트용 기능성 식품인 마테 제품 3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군은 출시 2개월 만에 당초 목표치의 3배 가량인 월 매출 15억원을 올렸다. 이 같은 판매 호조에 따라 회사 측은 올해 판매 목표를 당초 3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롯데칠성음료도 '티트리 마테차'의 딜러 레터를 제작, 거래처에 배포하는 한편, 실제 마테엽 사진을 부착한 돌출 POP(손글씨 광고) 등을 설치,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고 현장 실구매를 유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 연말까지 2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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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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