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깃 실적에 소비업종 상승..혼재된 신호 지적도
포겔 닐 파트너스의 랄프 포겔 투자전략가는 "시장이 다시 지지되는 영역으로 되돌아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전날 급등한 후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고 말했다.
타깃의 주당 순이익은 월가 예상에 부합했지만 매출은 기대에 못 미쳤다. 다만 타깃은 3분기에 동일점포매출이 1~2% 오르고 4분기에 더 오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장은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S&P500 10개 업종 지수 중에서는 임의 소비재 업종이 0.9% 오르며 최대 상승을 기록했다.
반면 다이렉트 액세스 파트너스의 마이클 셔 파트너는 "소매업체들로부터 명확한 그림을 그릴수 있었는지 모르겠다"며 "소매업체들은 혼재된 신호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키 프라이빗 뱅크의 브루스 매케인 수석 투자전략가는 경제지표 발표가 없었던 점이 증시를 끌어올렸다고 해석했다.
그는 "시장을 휘저을 수 있는 경제지표 발표가 많지 않다는 것은 태풍의 눈 속에 있는 것과 같다"며 "끔찍한 지표의 부재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결국 금일은 뉴욕증시에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는 재료가 많지 않았던만큼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 경기선행지수, 필라델피아 제조업 지수 등이 공개되는 공개되는 19일이 또 하나의 중요한 하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파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아메리칸 어패럴은 전날 25.90% 폭락한데 이어 이날 21.30% 추가 폭락하면서 주가가 1달러 이하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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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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