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용희 연예패트롤]대한민국 영화계가 '왕의 귀환'으로 떠들썩하다.
'천절한 금자씨' 이후 5년 만에 영화 '악마를 보았다(감독 김지운)'를 통해 상업영화에 복귀한 최민식이 바로 그 주인공. 그는 '명불허전(名不虛傳)'이라는 사자성어가 무색할 만큼 최고조에 이른 연기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국내 영화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영화는 연쇄살인마 경철에 의해 무참히 살해된 아내의 복수를 위해 서서히 악마로 변해가는 수현(이병헌)과 연쇄살인마임에도 자신을 옥죄어오는 또 다른 공포로 인해 치를 떠는 경철, 이 두 캐릭터의 정면 충돌을 통해 인간이 소유하고 있는 악마성에 대한 고찰을 담고 있다. 또 다른 악마성을 보이는 수현역의 이병헌 연기도 연기지만, 타인의 죽음에 대한 일말의 죄책감도 없었던 경철이 소리없이 다가오는 극한의 두려움에 광기어린 캐릭터로 변해가는 최민식의 연기 또한 일품이었다는 것.
한 영화관계자는 "상당수 사람들은 이병헌의 연기에 관심을 갖고 이병헌 연기를 이야기한다. 하지만 많은 영화인들은 최민식의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 그의 '경철연기'는 가히 일품이다. 영화 자체가 그로 인해 깊어지고, 그로인해 생성된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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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영화계에서 최민식이라는 배우의 존재감은 그 어떤 화려한 수식어를 붙여놔도 손색없고, 화려하다. 영화 '취화선', '올드보이'를 통해 이미 국제적으로도 정평이 나있는 대한민국 대표배우인 최민식. 그같은 배우가 있기에 우리 영화도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국내 영화산업 발전에 '견인차' 노릇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듯 하다.
영화 '악마를 보았다'를 통해 다시 한 번 그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최민식의 차기작품에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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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용희 기자 hee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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