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최근 떠오른 바비 발렌타인 감독 추대설에 대해 발끈하고 나섰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17일(한국시간) “이치로가 허위사실을 유포한 미국의 유명 칼럼리스트 피터 게몬스에 분노를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치로는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나에 대한 모욕이다”라며 “무엇을 기대하고 헛소문을 퍼뜨렸는지 모르겠지만 악의가 느껴진다”고 게몬스를 비판했다.
메이저리그 전문 채널 ‘MLB 네트워크’에서 활동 중인 게몬스는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치로가 시애틀 경영주에게 발렌타인 감독의 차기 감독 추진에 대해 압력을 넣고 있다”고 정보를 흘린 바 있다. 소식은 뉴욕 포스트지 등 미국의 주요 언론들에 의해 기사로 작성되며 발 빠르게 퍼져나갔다.
이에 이치로는 “대꾸할 가치도 없는 허위 정보”라며 “날조된 기사가 범람하는 현 스포츠 미디어의 위기가 걱정된다”고 다소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이어 그는 “이런 일로 에너지를 낭비하고 싶지 않다”고 힘주어 강조했다.
시애틀 구단은 지난 10일 독 와카마쓰 감독을 해임하고 트리플A 대런 브라운 감독에게 임시 대행을 맡겼다. 아직 마땅한 후보는 거론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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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길 기자 leem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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