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증권사들의 수익 중 위탁매매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선진국 대비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수익구조 다변화가 필요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18일 금융투자협회가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의 금융투자회사의 수익구조를 비교한 결과 국내 증권사의 수익구조에서 시황에 민감한 위탁매매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50.3%로 미국 35.0%, 일본 17.7%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투자은행 및 펀드판매, 자산관리 수익 비중은 한국이 15.6%로, 미국의 44.9%에 비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투협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의 위탁매매수익 비중은 2000년 73.2%, 2007년 61.9% 등 점차 낮아지는 추세지만 여전히 취약한 수익구조를 보이고 있다.
국내 자산운용회사 역시 상황은 비슷하다. 리서치에 따르면 한국 자산운용회사는 펀드운용 수수료(73%), 투자자문과 일임 수수료(16%) 등 운용관련 수익이 대부분(89%)을 차지하고 있으나, 미국의 경우 판매수수료 수익, 리서치수수료 수익 등 보다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대해 협회 관계자는 "우리나라 금융투자회사의 수익구조는 증권사의 경우 위탁매매 수수료 비중이 감소하는 등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면서도 "향후 금융투자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수익구조 다변화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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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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