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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말라리아 환자 전년동기 보다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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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전국에 말라리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지역 감염환자도 전년 보다 60%나 늘어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들어 지난 7일 현재까지 말라리아에 감염된 환자는 총 16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4명에 비해 58.7%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000년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던 국내 말라리아 환자발생(현역군인 포함)은 2005년 1324명, 2006년 2021명, 2007년 2192명으로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2008년 1017명으로 전년 대비 53%의 큰 감소를 나타냈다가 지난해 1345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등 최근 다시 말라리아 환자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시의 말라리아 환자 발생률도 전국 발생률과 비슷해 최근 들어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평균 발생 수(111명)보다 8월7일 현재(165명) 48.6% 증가했다.
말라리아 환자는 주로 6~9월에 많이 발생하며 전체 발생의 76.7%를 차지한다. 국내에서 감염되는 말라리아는 중국얼룩날개모기 암컷에 의해 전염되는 것으로 잠복기가 짧게는 7~14일, 길게는 12개월이다.

서울시 발생률이 증가한 것은 인천, 경기, 강원지역의 발생률이 전년 동기 대비 급격히 늘어난 영향으로 보고, 위험지역을 방문할 경우 말라리아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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