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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조광래 앞에서 선발 출전..공격포인트는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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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일본 J리그 감바 오사카로 이적한 이근호가 조광래 대표팀 감독 앞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이근호는 17일 오후 벌어진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J리그 19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골포인트 없이 후반 29분 교체아웃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이근호의 컨디션과 움직임을 보기 위해 조광래 대표팀 감독이 당초 예정된 귀국일정까지 늦춰 가며 자리했었다.

이근호는 페널티 에어리어 내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며 5차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여는 데는 실패했다. 후반 17분 오른발 발리슛을 날렸지만 골대 오른쪽을 빗나갔다. 이근호는 주빌로 이와타에서 뛰던 지난 3월27일 교토전서 시즌 첫 골을 넣은 뒤 5개월 가까이 골맛을 보지 못하고 있다. 15경기 연속 무득점.

반면 조재진은 0-1로 뒤지던 후반 29분 모처럼 출전 기회를 잡고 그라운드에 나가 경기 종료 직전인 후반 44분 하시모토 히데오의 1-1 동점골을 도우며 조 감독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줬다.
한편 니가타의 조영철은 이날 시미즈 에스펄스와의 19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4-1 대승을 이끌었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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