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할리우드 애니메이션 '토이스토리3'가 흥행돌풍을 일으키면서 관련 피규어나 장난감의 판매량이 급증했다.
17일 오픈마켓 옥션(www.auction.co.kr)에 따르면 토이스토리3가 개봉하면서 관련 캐릭터 상품이 400여개 이상 판매됐다. 특히 '토이스토리3'의 캐릭터별로 판매되고 있는 ‘말하는 피규어’의 경우 5~10만원대로 가격이 다소 비싼 편이지만 영화의 인기를 등에 업고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토이스토리3 말하는 카우보이 우디(5만7000원)’는 등 뒤의 줄을 잡아당기면 영화 속 성우와 동일한 목소리로 50가지 영어문장을 말한다. 적외선 리모콘으로 무선조종이 가능한 ‘버즈라이트이어 피규어(9만7000원)’는 10만원 정도의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리모콘의 10가지 버튼으로 프로그램을 설정해 1000가지 이상의 액션을 선보이며 말도 할 수 있다. 영화 속에서 웃음을 선사했던 스페인어 모드도 따로 있다.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인 랏소베어 인형도 7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으며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것과 동일한 모델인 바비인형과 캔 인형 세트도 해외구매대행으로 7만원대에 판매되고 있다.
그 밖에도 플라스틱 피규어 세트인 ‘디즈니스토어 토이스토리 플레이 세트(2만9800원)’, 팔에 장착해 버튼을 누르면 전자효과음, LED 점등과 함께 미사일이 발사되는 ‘토이스토리3 버즈 블라스트 글러브’ 등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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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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