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亞오전]日 둔화된 성장에 증시도 하락..中 반등 성공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16일 아시아증시는 미국의 부진한 소매 판매와 일본의 예상을 밑돈 2분기 경제성장률 발표로 중국을 제외하고 약세다.

미국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부진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13일 7월 소매판매가 0.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의 증가율 예상치 0.5%를 밑돌았다. 이날 발표된 일본 경제의 성장세도 예상보다 훨씬 주춤해졌다. 일본 내각부는 일본의 2분기(4~6월) 국내총생산(GDP)이 연율 기준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증가율은 전문가 전망치인 2.3%를 하회했다. 일본 경제는 5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을 했지만 전분기의 4.4% 성장률(수정치)에 비해서는 상당히 둔화됐다.
MSCI아시아퍼시픽지수는 0.7% 하락한 117선에서 움직이며 최근 3주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일본증시는 닛케이225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9% 하락한 9166.93, 토픽스지수가 0.7% 내린 825.08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다이이치 생명 연구소의 신케 요시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표된 것은 매우 부진한 2분기 경제성장률"이라며 "수출과 내수 모두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경제는 어려운 상황을 겪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이체증권의 세이지 아다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적절한 수준의 경제 회복세는 실현 불가능해지고 있다"며 "주춤한 글로벌 경제성장세와 엔화 강세는 일본 중앙은행으로 하여금 경제 부양을 위해 조치를 취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심리가 악화된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로 수익성에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수출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소니가 3.3% 하락했고 혼다(-2.1%) 캐논(-1.5%) 올림푸스(-1.9%) 미쓰비시상사(-2%) 파나소닉(-1.75%) 도시바(-2.3%) 등이 줄줄이 약세를 기록했다.

반면 중국증시는 일본의 경제성장률 발표 후 글로벌 경제 회복 둔화 우려에 장 초반 약세를 기록했지만 낙폭을 줄이며 상승반전에 성공했다.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위험에 대한 헷지 수단으로 금 보유에 관심을 가지며 금 생산업체 주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헬스케어 관련주가 투자 확대에 대한 기대감으로 오르고 있다. 산둥황금광업(2.5%) 쯔진광업(1.5%) 하이선제약(4.09%) 상하이의약(2.9%) 베이징동인당(3.5%) 등이 상승중이다.

홍콩증시는 부동산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다. 시노랜드가 5.7% 하락하고 있으며 선홍카이부동산도 4% 미끄러지고 있다. 홍콩 정부는 지난해 초부터 약 40% 급등한 주택가격을 억제하기 위해 모기지 대출 규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1200만홍콩달러 이상의 아파트 계약금을 기존 30%에서 40%로 인상되고 1200만홍콩달러 미만의 주택 관련 최대 대출액은 720만홍콩달러로 제한된다.



박선미 기자 psm82@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