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석유화학공업협회는 16일 '대이란 제재조치에 따른 석유화학산업 영향'이라는 보고서에서 "일부 수입원료 공급 차질은 예상되지만, 이란산(産) 석유화학 제품의 수출 판로가 제한되면서 중국시장 등에서 우리기업의 점유율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이번 제재 조치로 이란산 석유화학 제품의 아시아 및 중국 수출 판로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따라 국내기업의 시장점유율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란이 기초원료의 중요 공급국가인 만큼 단기적으로 원료 수급에는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란산 비중이 절대적인 부타디엔·파라자일렌(PX)의 경우, 대체 수입국 확보가 어려워 가격 급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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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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