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北 G20겨냥한 생화학전 현실성은

최종수정 2010.08.16 05:20 기사입력 2010.08.15 09:00

댓글쓰기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북한이 서울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를 앞두고 생화학전을 준비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북한이 김정일 3남 김정은의 특별지령을 받은 북한군 4군단장 김격식 대장 주도 아래 독가스 등 20여 가지 살상용 생화학무기를 기구(氣球)나 낙하산에 매달아 남한으로 날려보낼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최성용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12일 "북한 내 소식통인 현역 군인으로부터 이 같은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김격식은 육·해·공군 전체의 작전을 관할했던 군 총참모장을 지내다 지난해 2월 서해지역을 관장하는 4군단장에 부임했다. 그는 천안함 어뢰 공격을 총지휘한 인물로 지목됐다.

북한은 1960년 화학화선언 이후 화학전 능력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를 통해 1980년대 독자적인 화학전 공격능력을 확보했다고 선언했다.

북한은 현재 질식, 수포, 혈액, 신경작용제 등 다양한 종류의 화확무기 2500~5000여톤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박격포부터 노동미사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투발수단을 보유하고 있어 한반도 전체는 북한의 화학무기 공격의 유효사거리이다.
하지만 이번 생화학전 준비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많다.

군 관계자는 "G20정상회의 테러는 국제사회를 대상으로 전쟁을 선포하는 것으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만약 도발을 감행한다면 전쟁을 선포하는 것과 같다. 유엔헌장 7장에는 '국제평화와 안전의 유지 또는 회복에 필요한 경우 군사적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 '그러한 조치는 유엔회원국의 공군, 해군, 또는 육군의 의한 시위, 봉쇄 작전을 포함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 군사전문가는 "신뢰성은 떨어지지만 남북관계가 경직되어 있는 상황에서 도발가능성은 항상 염두하고 있어야 한다"며 "G20 테러설은 북한에서 이익되는게 없어 실행할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양낙규 기자 if@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