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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화-차이나모바일, 검색 합작벤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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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국영 신화통신과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이 검색 엔진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1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신화통신과 차이나모바일이 지난 12일 검색 엔진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기본협정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중국 시장에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검색 엔진 ‘공룡’ 구글이 또 다른 강력한 라이벌을 맞게 됐다.
어낼리시스인터내셔널의 렌 양후이 애널리스트는 “신화 통신의 다양한 뉴스 콘텐츠와 차이나모바일은 광범위한 인프라가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것”이라면서 “그러나 기술 개발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인터넷은 물론 모바일폰 검색 분야에서도 세계 최대 시장으로 성장했다. 현재 중국의 인터넷 사용자는 4억2000만명, 모바일폰 사용자는 6억명 이상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 정부는 중국 토종 기술을 통한 검색 엔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신화통신을 비롯한 다른 국영 언론들에게 수십억달러를 지원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합작회사 설립은 중국정부와 마찰을 빚으면서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감소하고 있는 구글에게 큰 위협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어낼리시스인터내셔널에 따르면 구글의 중국 시장점유율은 1분기 30.9%에서 2분기 24.2%로 크게 감소했다. 반면 중국 토종 검색 엔진 바이두는 64%에서 70%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했다.
모바일폰 검색 분야에서의 상황은 더욱 나쁘다. 구글의 이 분양 시장점유율은 바이두(34.3%)는 물론 또다른 토종 업체 이쏘우닷컴(16.9%)에도 뒤진 12.3%에 그치고 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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