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2시 21분 현재 엠넷미디어의 주가는 전일 대비 1.45% 하락한 1695원을 기록 중이다. 장초반에는 JYP와의 제휴 소식에 5.8%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뒷심 부족을 보였다. 최근 주가를 가로막아온 120일선 이동평균선에 걸리며 상승반전에 힘을 보태지 못한 형국이다.
엠넷미디어가 보유한 중국, 태국, 싱가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네트워크와 박진영, 원더걸스, 2PM, 2AM, miss A 등 국내 최고의 JYP 아티스트 콘텐츠의 결합에 따른 시너지를 기대하는 셈이다.
일단은 JYP소속 가수의 아시아 공연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박진영을 비롯 원더걸스, 2PM 등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의 아시아 공연 및 관련 부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엠넷미디어 박광원 대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모델을 선도적으로 제시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의 이미지를 견고히 하고 나아가 중국, 태국 등 아시아시장에서 좀 더 확고히 아시안 웨이브를 확대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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