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컨설팅기업 스포츠코프의 마크 가니스 사장은 11일(한국시간) "많은 사람들이 우즈가 예전의 기량을 회복할지 궁금해하고 있다"면서 "우즈가 지난주에 보여준 한심한 경기만 본다면 앞으로 가치가 폭락할 것이라는 것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우즈는 지난해 11월 '섹스스캔들'이 불거진 이래 액센추어와 AT&T의 후원이 끊겨 이미 3500만 달러의 손해를 봤다. 아직은 우즈의 기량을 기대하고 있는 기업들이 많지만 성적마저도 부진하다면 더 이상 매력이 없다는 이야기다. 한 관계자는 "우즈가 기량마저 떨어진다면 아무도 그와 연락하지 않을 것"이라며 예전의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더 급하게 됐다" 말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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