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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채권] 10년금리 16개월 최저행진..경기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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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가격상승)했다. 10년만기 국채금리는 16개월래 최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 연준(Fed)이 미국경제 회복세가 느려지고 있다고 판단함에 따라 뉴욕증시가 큰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미 정부가 실시한 24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입찰에서 낙찰금리가 지난해 1월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호조를 보였다.

2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장중 한때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Fed가 모기지자산을 재투자할수 있다고 밝힌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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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2년만기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1bp 하락한 0.51%를 기록했다. 장중에는 0.4892%를 기록하며 사상최저치를 보였다. 10년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장보다 8bp가 하락한 2.68%를 나타냈다. 한때 2.6797%를 기록하며 지난해 4월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10년-2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5거래일연속 좁혀지며 218bp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4월이후 가장 플래트닝을 보인 것이다. 과거 10년간 스프레드 평균치는 127bp였다. 반면 30년-10년만기 국채금리간 스프레드는 125bp로 벌어졌다. 이는 미 재무부가 장기물 국채입찰을 정례화한 1977년이후 가장 크게 스티프닝된 것이다.

조셉 하우브리치와 티모시 비안코 클리블랜드 Fed 조사역들은 이날 조사보고서를 통해 15.5%의 응답자들이 미국채 커브지표가 내년 7월까지 미국경제의 리세션을 예측하고 있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6월조사에서 보인 12.4%보다 증가한 것이다.
S&P500지수는 2.8%가 급락했다. 9월 인도분 원유가격도 3.2% 하락한 베럴당 77.65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또한 일간변동폭으로는 19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해 달러화 강세가 이어졌다. 영국은행간 리보금리도 1.3bp가 떨어진 0.384%를 기록하며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Fed는 전일 FOMC회의를 열고 중앙은행의 증권포트폴리오 양적목표를 2조500만달러로 결정했다. 모기지증권에 대한 재투자 방침도 내놨다. 뉴욕 Fed는 금일 중앙은행이 9월중순까지 180억달러어치의 미국채와 TIPS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클레이스는 이날 고객들을 위한 이메일보고서에서 Fed가 내년까지 국채매입 규모를 기존 3000억달러에서 3250억달러로 늘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재무부는 이날 240억달러어치의 10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했다. 낙찰금리는 2.730%를 보여 블룸버그가 8명의 프라이머리딜러(PD)를 대상으로 한 예측치 2.747% 보다 낮았다. bid-to-cover율은 3.04를 보이며 최근 10번의 입찰평균치 3.06을 밑돌았다.

미 재무부는 전일 340억달러어치의 3년만기 국채입찰을 실시한바 있다. 낙찰금리는 0.844%를 기록했다. 익일에는 160억달러어치의 30년만기 국채를 입찰할 예정이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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