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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뎬무', 예상보다 빨리 북상..밤부터 내일 오전 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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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선박운행 전면 중단ㆍ한라산 입산 통제

[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제 4호 태풍 '뎬무'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북상하면서 제주도 선박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한라산 입산도 통제됐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뎬무'는 현재 중심기압 980hPa의 중형태풍으로, 시간당 23km의 속도로 서귀포 남남서쪽 250km 해상을 지나고 있으며, 제주도와 남해안 일대에는 태풍 특보가 내려졌다.
낮 12시를 기해 제주도 앞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제주도의 선박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한라산 입산도 통제됐다.

전남 지방 역시 태풍 영향권에 접어들었다.
10일 오후 2시를 기해 서해 남부 먼바다에도 태풍 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남해안 일대를 운항하는 여객선 운항이 일부 중단됐고, 어민들은 어선을 육지로 대피시켰다.

또한 태풍의 전면에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현재 경기북부, 강원영서, 남부일부 지역에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특히 '뎬무'가 한반도를 관통하는 10일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11일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0~200mm, 남부, 강원영동, 울릉도ㆍ독도, 30~100mm,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 10~60mm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리산을 포함한 남해안과 동해안 및 제주산간에 시간당 30mm 이상의 장대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면서 "야영객들은 피해 없도록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우리나라는 내일 밤부터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승국 기자 inkle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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