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관계자는 9일 "북한이 이날 110여발의 해안포를 발사해 백령도 인근 어선들을 대피시켰다"며 "물기둥과 포성으로 해안포를 관측하고 있으며 오후 6시14분 이후에는 추가 사격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해군은 오후 5시 49분 경계 및 전투대비태세를 갖추고 북측에 경고방송을 했다. NLL을 침범한 북한의 함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이 해안포를 사격한 시간은 우리군의 육·해·공 합동해상기동훈련이 끝난 오후 5시 직후다. 우리 군은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서해상에서 대북제재 일환으로 해상기동훈련을 실시했다.
군 관계자는 "서해 합동해상기동훈련에 대한 반발시위로 보인다"며 "해군은 경계 및 대기태세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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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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