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지난 5일부터 서해상에서 실시된 육·해·공 합동해상기동훈련이 마무리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9일 "이번 훈련기간에는 NLL이 인접한 서해 5도 지역의 K-9 자주포 사격 훈련은 물론 야간에 북한의 잠수함과 어뢰 탐지 훈련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훈련에는 대함사격 훈련을 포함시켜 북한 함정이 NLL을 침범하면 두 차례에 걸쳐 경고방송을 하고 남하가 계속되면 경고사격에 이어 격파사격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북한의 상어급 잠수함이 서해로 은밀히 침투하는 상황을 가정해 이를 탐색하고 추적하는 훈련이 실시됐다. 백령도에서는 오후에 155㎜, 105㎜ 견인포와 박격포 포격 훈련이 실시된다. 이를 위해 해군과 공군, 육군, 해병대 등 병력 4500명과 잠수함 3척을 포함한 함정 29척, 항공기 50여대가 투입됐다.
대북제재일환으로 진행되는 훈련은 계속 이어진다. 한미당국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 연례연합연습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한미당국은 전작권 전환을 목표로 연습해오던 UFG훈련을 올해부터 미국 주도로 훈련할 것"이라며 "큰 틀에서 작전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UFG훈련은 2007년 전시작전통제권의 한국군 전환에 관한 한미합의 이래 한국군 중심으로 진행됐다. 하지만 한미당국은 천안함사건을 계기로 한국군은 아직 북한의 비대칭전력에 맞대응하기에 역부족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군 당국은 서해에 잠수함을 탐지하는 음탐장비와 초계함의 레이더 성능개선, 소해헬기 도입 등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을지프리덤가디언훈련은 컴퓨터 워 게임 훈련을 통해 가상의 공격과 방어, 반격훈련을 하게 되며 한국합동사령부(JFC)와 미국 한국사령부(US KORCOM)의 작전수행능력을 키우는 군사지휘소연습(Freedom Guardian)이다. 훈련을 돌입하기 전 각 부대의 병력 수, 위치, 체력도, 전투력 등을 입력해 작전에 돌입한다. 가상의 적군은 일부 한·미군이 합동으로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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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훈련에는 개성공단 대규모 인질사태를 포함한 인질구출작전계획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인질 구출작전때는 주한미군의 아파치 헬기(AH-64D)와 특수작전용 헬기(MH-47,MH-60), F-16 전투기 등을 동원해 북한 공군 전력을 무력화하고 제공권(制空權)을 장악한 다음 양국 특전사 소속 특공요원을 투입할 수 있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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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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