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동부CNI동부정밀의 합병을 통해 동부그룹의 지주사 전환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동부그룹이 금융과 산업 지주회사를 별도로 설립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훈·엄기호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지주회사 전환시 시장의 가장 큰 관심은 동부화재 등 금융계열사의 처리문제"라며 "동부화재를 중심으로 한 금융지주와 동부CNI-동부정밀의 합병 법인을 통한 산업지주가 별도로 설립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그 이유는 ▲대주주들의 동부화재 지분율이 26%에 달해 지주·영업으로 분리 후 주식교환을 가정할 경우 금융지주에 대한 안정적 지분율 확보가 가능하며 ▲동부그룹에서 산업회사 보다 금융회사들이 수익성 및 시장위상 등에서 앞서있는 점을 고려할 경우 산업지주회사 밑에 금융회사를 두기보다는 별도 금융지주회사 설립이 효율적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동부그룹의 결정에서 앞으로 그룹의 중심이 될 금융 및 산업 지주회사와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계열사 주식을 매각할 회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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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또 "국회에 계류 중인 금산분리 완화내용이 담긴 공정거래법 개정안까지 통과될 경우 한화, 현대차그룹 등 지주회사 전환 예상 그룹들의 금융계열사 처리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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